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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영화 <유령작가>의 원작, <고스트 라이터>.
최근에 나온 책은 아니지만, 얼마 전 소설팀 팀장님께서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새 표지로 다시 나온 것이라며 한 권 주셨다.
'엄청' 재미있다는 추천과 함께!
(출판사에 다니면 책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직업의 가장 큰 이점인 것 같다능. 이직이 자유롭다는 것과 함께-_-;;)
 
사실 문학을 좋아하는 나는 이런 류의 소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대중소설이다', '재미 위주일 것이다' 같은.
하지만 읽어보니 이게 웬걸,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재밌는 것은 물론이고, 흠잡을 데 없는 문장과 훌륭한 묘사, 여운을 남기면서도 깔끔한 마무리까지, 나는 결국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냉소적이면서도 기발한 작가의 유머 때문에 책을 읽다가 소리내어 웃은 적도 있다.

그래, 유명한 작가는 아무나 되나? 유명한 작품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지나?
이런 류의 소설을 무시했던 나의 오만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아무튼, 그리하여,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까지 올리게 되었다.  

영화는 원작과 결말이 조금 다르다는 소문을 들었다.
영화가 책보다 나으리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 않지만, 어떻게 만들었나 궁금해서 극장에 한번 가보려 한다.
피어스가 연기를 어떻게 했을지 꽤 궁금하다.

더불어, 왜 유령이 안 나오는 거냐며 포털사이트 영화리뷰에 평점 1을 주는 사람들에게, 이건 공포물이 아니라고-_-;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