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공연 때의 모습.
그날 낮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을 끝내고 바로 출발했지만, 차가 막혀 서울까지는 8시간이나 걸렸다.
내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우리 앞 팀들은 공연을 아주 기일~게 해야 했고, 작업실에 둔 베이스를 가지러 갈 시간조차 없어 나는 기훈씨의 베이스를 빌렸다.
리허설을 못한 데다가 다른 사람의 악기가 손에 낯설어(실력이 없으니 이런 핑계를 댄다;) 연주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공연은 무사히 마쳤고 이렇게 사진이 남았다.
'클럽 프리버드' 카페에 올라온 사진이니 아마 싸장님이 찍으신듯 싶다.
허락도 받지 않고 퍼왔다. 공연 사진 중 이렇게 내 모습이 미화된 건 거의 처음이다.
이런 건 무조건 들고 와야 하는거다-_-
퇴원하고 나니 합주가 무진장 하고 싶어진다.
지금 상태로는 베이스를 메기는 커녕 그냥 걸어다니는 것도 힘든데.
집에서 개인연습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야매 연주가 한계에 부딪히기 전에 부지런히 기본 연습을 해야지-_-






